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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오매불망, 내사랑아!

by 법천선생 2013. 3. 14.

절대로,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애인이

내속에 교묘하게 임재하고 있나이다.

 

이토록 거대한 물건인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나이다.

그것은 우주를 모두 내속에 집어 삼키고 있었으며,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한줄로 평행선을 그르고 있었나이다.

 

당신의 크나큰 은총으로 여지껏 잘 살아온것만해도

단지 그것만해도 저는 큰 은혜인줄만 알았나이다.

 

오직 꿈도 없고 바람도 없으며, 생각마저 없는

생각 속에서 당신의 깊은 한숨이 쉬어나오고

생각밖의 큰 생각들이 있는 줄 정말 몰랐나이다.

 

당신의 고귀한 품안에 모든 생멸하는 존재들이

한칼에 절단되고 다시 만들어지는 신기를 보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