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내가 마음이 크게 흔들리겠지....
생각하는 방식이 무엇에 필요하리오.
그대가 바라던 바가 흐릿한 시선으로 사라질 때
오직 남는 것만이 한가지로 모아질 때를 기다리라.
본능은 우리가 낳은 아이를 크게 집착하도록
종용한다지만, 그 곳에 엄연히 존재하는
신이 지적하여 가르쳐주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그대는 보지 못한다.
전생에는 원수요, 나를 죽인 사람이건만,
그대는 눈이 어두워 가장 친한 절친이라고 부르더라,
다행한 것은 원수였다는 사실을 알고난 다음에
아주 조심해서 다루어야 할 폭발물의 뇌관처럼
원수처럼 잘 다루어야만 할 그대는 나에게있어서는
이 세상의 빚을 모두 갚도록 기회를 주는 보물인 것이다.
그가 없으면 어떻게 원수를 갚게 할 기회가 있어
나의 업장을 갚게 할 수가 있겠는가 말이다.
그런 면에서는 그에게 원수를 갚게 하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니, 오히려 크고 깊이
감사해야 할 일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소크라테스의 부인이 악처라고,
톨스토이의 아내가 억처라고?
그들은 이미 그 전모를 확실하게 알았다네,
그것이 바로 전생의 인연으로 인함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들은 그냥 모든 것을 감내하고
그저 당하는 것밖에는 없다는 것을 알았다네...
뿌린데로 거두고 콩심은데 콩이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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