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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날 알아 주지 못 한다고 답답한 가슴을 쳐고 싶을 때
남들이 나의 진심을 이해 못함이 못내 섭섭하여 울고 싶을 때
난 내 수첩속에서 한 장의 사진을 꺼내 본다
수 백번은 만지작 거려 너들너들 해 진 박지성, 강수지 발바닥 사진을
하루에 발레 신발 세켤레를 버렸다는 그 발 걷기에도 고통이 따르는 평발과 21살 꽃다운 처녀의 굳은 살 박힌 투박한 발바닥
그럼 난 부끄러워 진다 내가 진성 최선을 다 하였는지 그저 실력도 미치지 못하면서 승리의 면류관만 바랐던 욕심과 탐욕에 나는 한없이 밑으로 밑으로 내려 앉는다.
좀 더 겸손해 지자 조금 더 땀을 흘지자 그리고 진심으로 내 일을 사랑하자구 남의 이목과 체면에 얼굴 붉히며 망가지지 말구 묵묵히 내가 가는 길이 스스로 피가 끓고 가슴 설레는 내 갈길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이 되거라,,,
그렇게 이 한 장의 사진은 말없이 나를 채찍질하는 것이다.
바그너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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