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목마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스 각지에서 모인 영웅들이 트로이를
함락시키기 위하여 십년 동안의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왕과 신하, 백성이 똘똘 뭉쳐 싸우는
트로이를 쉽게 이길 수는 없었다.
지칠 대로 지친 그리스 군은 마지막 계략으로
병사를 숨긴 거대한 목마를 선물하고 물러났다.
똑같이 지쳐 있던 트로이 사람들은 뜻밖의
상황에 그간의 경계심을 풀고 말았다.
확인도 안한 채 목마를 성문 안에 들여놓고
밤새도록 승전을 자축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행운의 전리품은 죽
음의 사자로 변하고 말았다.
목마 안에 숨어 있던 그리스 병사들이
쏟아져 나와 성문을 열어 젖힌 것이다.
갑작스런 행운이 있으면 갑작스런 불행이나
근심도 있는 법이다.
늘 조심스런 마음가짐을 잃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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