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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건강연구소/법천웰다잉

티벹박물관의 죽음체험관

by 법천선생 2016. 1. 24.

 

박물관 지하 1층, 죽음 체험실
대원사 티벳박물관에서는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수련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 지하1층 김지장 기념실에서는 누구나

죽음체험을 할 수 있다.

 

현장 스님은 한 관람객에게 "죽음을 한번 체험해 보세요"

하고 권했다.

 

관람객은 합장을 한 후 은은한 동굴 속 불빛 아래

준비 해 둔 '목관'에 들어갔다.

 

스님은 다른 관람객과 함께 목탁소리에 맞춰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했다.

그렇게 5분 동안 진행 한 후 염불을 마쳤다.

죽음 체험을 한 관람객은 "염불이 시작되자 어떤

기운에 끌려 관 밖으로 한 없이 빨려 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난 후 염불 소리가 작아지자 다시

정신이 서서히 돌아왔다"는 체험을 밝혔다.

현장 스님은 관람객들에게 "사람들은 생로병사의

끝없는 윤회를 되풀이 한다. 윤회의 괴로움과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3가지를 묵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나는 반드시 죽는다 ▷죽음의 시간은 언제가

될지 알 수가 없다 ▷죽음의 길에는 가지고 갈 수

없는 재산과 가지고 갈 수 있는 재산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즉, 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없는 재산에만 집착하는

사람은 이기심과 두려움이 점점 커진다고 볼 수 있다.

그 사람은 죽어도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재산을 모은 사람은

고물 자동차를 폐차시키고 새 차를 뽑아 타듯이

육신을 빠져 나와 새로운 환생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그는 "결국 내세에 대한 믿음을 갖고 영적인 지혜를

배우고 이웃을 위해 선행을 많이 베푼 사람은 평온한

임종을 맞이한다.

 

이 죽음 체험실의 동굴은 저승의 구세주 지장보살님 앞에

놓여진 목관에 들어가 자신의 죽음을 묵상해 보는 곳이다"

고 관람객들을 이해시켰다.

바르도의 순간(죽음의 체험)은 나와 남이 둘 아님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이다.

또 영적 성숙을 준비하는 해탈의 시간이기도 하다.

티벳 〈사자의 서〉에 대해서
현장 스님은 "티벳 불자들은 새해 초에 오체투지의

성지순례를 한다.

 

온몸을 땅위에 던지면서 그 사람들이 염원하는 간절한

기도는 자기의 소원이나 집안의 행복이 아니다.

 

조국 티벳의 독립도 아니다. 오직 육도 윤회하는

중생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나 열반에 이르기를 축원한다"

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사람들은 윤회하는 세계 속에서 얻은

행복과 권력과 재산 같은 것은 모두 참된 것이 아니고

괴로움만이 있을 뿐이라고 믿는다.

 

삶의 괴로움과 슬픔에서 벗어나는 길은 삼보(불·법·승)에

귀의하여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공덕을 쌓고 깨달음을

얻는데 있다"고 말했다.

 

육도 중생을 위한 기도로 해탈에 이르려 하는 것이다.

티벳 사람들이 이렇듯 철저한 수행을 하는 것에는

〈사자의 서(死者의 書)〉에 밝힌 죽음의 세계관도 한 몫을 한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티벳어로 〈바르도 퇴돌〉이라 한다.

'퇴돌'이란 듣는 것을 통한 영원한 해탈이란 뜻이다.

 

즉 죽음의 순간 오직 한번 듣는 것만으로도 삶과 죽음의

수레바퀴를 벗어나 영원한 해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스님은 "티벳 사람들은 그들이 살아있는 동안 이 책에

익숙해 있다. 죽음의 순간, 육체적인 죽음 후에도 한동안

스승이나 영적인 선생은 그와 함께 한다"며 "그들은

사자(死者)가 의식적으로 남아 있고, 그리고 더 낮은 단계의

통로에 이끌리지 않고 존재의 밝고 투명한 빛을 향하여

갈 수 있도록 살아있는 동안 들어온 이 가르침들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고 밝혔다.

〈사자의 서〉는 바르도의 전 과정에서 사자(死者)가

의식을 잃지 않고 보여지는 모든 빛과 색채, 소리와

환영들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임을 강조한다.

 

존재하는 모든 현상이 본래 모습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영원한 해탈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다.

- 원불교신문에서

출처 : http://blog.daum.net/httpblogdaumnet/158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