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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실천채식

식이요법의 대단한 효과, 더욱 강력해진 조코비치

by 법천선생 2016. 1. 28.

 

올해 호주오픈 최고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은

조코비치와 테니스의 황제 페더러의 대결에서

채식주의자 조코비치가 화려한 플레이로 이겼다.

 

1월 28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에서 톱시드이자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가 3번시드 로저 페더러를 2시간여만에

6-1 6-2 3-6 6-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의

‘글루텐 프리 식단’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밀가루를 소화시키기 어려운

체질이라고 한다.

 

그는 5년 전부터 글루텐 프리 식단을 실천해

선수로서의 최전성기를 구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 펴낸 자서전 『승리를 위한 서브(Serve to Win)』

에서 자신이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조코비치는 이 알레르기 때문에 밀가루를 섭취하면

소화가 안돼 고생했다.

 

일상 생활에 지장은 없었지만 운동할 때 특히 체력이

심하게 떨어졌다. 조코비치는 영양사의 조언에 따라

즐겨 먹던 피자·파스타 등을 2010년부터 멀리했다.

 

대신 아침마다 뉴질랜드산 마누카꿀을 넣은 미지근한

물을 마셨다. 또 호두·땅콩 등 견과류, 글루텐이 없는

빵, 과일 등을 골라먹었다.

 

틈틈이 명상을 하며 지친 심신을 달랬다.

 

결과는 놀라웠다. 조코비치는 2011년 3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며 페더러-나달의 양강 체제를 무너뜨렸다.

 

조코비치는 언론 인터뷰에서 “요즘엔 천식이 사라졌다.

심한 감기도 걸리지 않는다. 코트 안에서 집중력이 흐려지거나

흥분할 때가 있었는데 감정 조절도 잘 된다”고 말했다.

 

30대 중반에 들어선 페더러는 어느덧 은퇴를 바라보고 있다.

나달은 무릎·허리 부상으로 기세가 한 풀 꺾였다.

 

요즘도 주로 채식위주의 식이요법을 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나는 지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높이 올라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는 20년 동안 완전 채식을 한 사람으로 이러한

조코비치의 증언을 100% 사실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