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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동중지공부의 아주 큰 효험

by 법천선생 2016. 3. 5.


동중지 공부, 즉 움직이면서 하는 공부라는 뜻이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늘 집중하는 자세를 말한다.

 

길을 걸으면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시장을 보면서,

부엌에서 반찬을 만들면서 언제든지 그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이것을 하지 않는다면 그대에게 높은 경지를

얻는 것이나, 생전해탈은 없다고 필자는 단언하겠다.

 

그와 동시에 늘 '함, 쉬, 범' 하라는 사실도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필수사항이라고 필자는 말하고 싶다.

 

'함쉬범'은 성경에 나온 말이지만, 필자가 그 동안

두루 섭렵한 참선공부, 중국기공 수련, 명상 등을 열심히

수련하여 직접 체험하여 느낀 가장 좋은 수행방법이었다.

 

이보다 더 좋은 영적에너지 축적방법은 없었다는

것이 필자가 평생동안 얻어낸 결론이라는 것이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즉 작은 일이라도 감사하라'는 이 짧은 말에

모든 수행방법이 모두 농축되어 있는 것이다.


평소 고요한 가운데 공부해 나가는 것은

마음속의 시끄러움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실제적으로 시끄러운 시장바닥에서

그 시끄러움에 마음이 사로 잡힌다면, 도리어

평소에 명상을 할 때 고요한 가운데 가만히

앉아서도 집중이 잘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명상도 이와 비슷하여 조용한 곳에서는 집중이

잘되다가 소란한 곳에서는 집중이 잘안되거나

현상에 사로잡혀 집중이 희미하게 될 때가 있다.

 

시끄러운 곳에서 집중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장소에 관계없이 한결같아 지는 상태에 이른다.

이때를 가르켜 동정일여(動靜一如)라고 한다.

      

명상에 숙달이 되면 시끄러울 때나 고요할 때나

전혀 흔들림 없는 결지를 얻게 되니 한번 실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일상에서

계속 명상을 할 수는 없게 된다는 것이다.

 

진실로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행하면서도 그 속에서

공부가 되고 이 때 힘을 얻을 수 있어야만 진정한

수행자, 실질적인 수행자라 할만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