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을 줄이면 마음이 신령스러워진다
맹자께서 말씀하시길
"마음을 수양하는 데에는 욕망을 줄이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라고 하셨다.
욕망을 줄이는 것은 욕망을 없애는 시작이다.
줄이고 또 줄여서 중일 것이 없어지면,
마음이 텅 비고 신령스러워진다.
신령스러운 정신이 훤히 비추는 것을
'밝음'(明)이라고 하고,
밝음이 진실한 것을 '성실함'(誠)이라 한다.
성실함의 도리는 치우치지 않는 '중심'(中)이라고 하며,
중심이 발동한 것을 '조화로움'(和)이라고 한다.
'중화'(中和)는 공정함의 아버지이며
생명의 어머니이니,
저 깊은 속까지 간절하고 또 간절하며
그 바깥이 없을 정도로 넓고 또 넓다.
바깥이 있다는 것은 작아짐의 시작이니,
작아지고 또 작아져서
몸뚱어리에 얽매이게 되면,
자신만 있는 줄 알고 남이 있는 줄은 모르게 된다.
남이 있는 줄을 모르게 되니 (남과 더불어 함꼐하는)
도리가 있는 줄도 모르게 된다.
상황이 이러하니 사물에 대한 욕망에 얽매이고 가려져서
서로 죽이고 도적질 하는 자가 대부분이다.
욕망을 줄이기도 어려운데 어찌 당장에
없애기를 바라겠는가?
(욕망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맹자께서 말씀하신 그 뜻이 참으로 원대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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