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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집중만 한다고 해탈하는 것은 아니다.

by 법천선생 2016. 6. 4.


세상에서 가장 집중력이 강력한 동물은

고양이라고 말하며 옛선사들이 자주 인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집중만 잘한다고하여 깨달음을

얻게 된다면 당연히 고양이가 그렇게

어야 하겠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그것이 과연 왜 그런가?

한번 생각해 보시라,


고양기가 쥐를 잡기 위하여 쥐가 들어간

구멍을 집중하여 쳐다보고 있을 때에는

자기보다 더 큰 동물이 옆에 온다해도

전혀 피할 생각도 없고 오직 자신을 잊고

쥐구멍만을 굳세게 바라본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토록 집중력이 강력한 고양이가

왜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으냐하면,

그는 내가 누군지, 상대는 또 누군지를

살피지 않고 무조건 집중만을 감행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만약 고양이가 나는 누구인지, 상대는 또

누구인지를 이해 하면서 그토록 강력하게

집중했다는 당연히 담박 깨달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명상도 비슷하여 무조건 명상을 하여

삼매에 들겠다는 무미건조한 생각은 목적을

달성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옛날 중국에서 잘생기고 깨달음을

반드시 얻을 것만 같은 훤칠한 스님을 한분

모셔다가 그분이 깨달을 때까지 좋은 환경의

집에다 보셔 놓고 공양을 하며 온갖 정성을

다 쏟았다는 할머니가 무조건 무미건조하게

집중만하고 있는 그 스님에게 자신의 딸에게

스님에게 접근하여 스님을 꼬여 보라고

온갖 교태를 다 떨게 했어도 고자였던 그가

딸을 끌어 앉지도 못하였다는 것이어서

당장 쫃아 냈다는 사실을 잘 상기해 보아야 할 것이다.


명상은 비인간적인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삶에서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속에서 얻어지는

삶의 지혜를 얻는 것이 바로 명상인 것이다.

 

그러니 항상 나는 누구인지를 나는 왜 태어났는지를,

어떻게 해야만 해탈을 할 수 있겠는지를 늘 고민하고

답을 얻어려는 추구속에서 명상을 해야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법이다.


사실, 무조건 명상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이것이

더욱 더 중요하고 다급한 문제임을 알아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