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식 토종음식으로만
채식식당을 운영하는 곳이 안동러빙헛(054-841-9244)
일 것이다.
우리나라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음식으로만
엄선된 단 4가지 음식, 물론 계절이면 두계장이나
파계장 등 다른 음식을 하기도 한다.
모처럼 법담스님을 모시고 환담을 하고
명상을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안동댐 위의 문화의 거리에서 품위 있는
차한잔을 마시고 도담을 들으면서 안동댐의
수려한 경치를 감상하고 마음마저 편안해지는
도담을 듣게 된 것이다.
법담스님은 조계종 스님으로 지금 종단에
있었으면 당연히 아주 큰스님으로 추앙을
받을 수 있는 분이다.
그런데 그러한 허명이 싫으셔서 은거해
버리신 분이니, 참으로 신실한 수행자이시라
말한 하다고 생각한다.
전혀 거짓이 없으시고,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한 마음을 가지셨다.
입문을 하시게 된 동기는 꿈속에 스승님께서
나타나셔서 흰보따리를 던지시기에 받아 보니,
그곳에 선명한 글씨로 자신에게 하신 말씀을
보게 되어 그러한 삶의 실행하시기 위하여
노력 중이라는 것이었다.
필자가 안동시 바로 옆인 10분거리에 있는
김사형네 흙벽돌집 요사채에서 함께 잠을
자면서 그분의 수행 근황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일찍 주무시고는 새벽2, 3시에 기상하셔서
일단 명상을 하시고 자리에 누우시는 줄 알았더니,
발목펌프운동을 하루에 1,000번을 매일 빠짐없이
하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79세의 연세에도 안경없이 잘 보이는
비결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시면서
눈 운동법 지압법들을 아주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기도 하셨다.
원래는 몸이 안좋으셨는데, 요즘은 몸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시면 컨디션이 아주 좋아
지셨다고 한다.
조계종에서 선원장을 하시면서 36년 동안
선방생활을 이어 오셨고, 평생동안을 눈 한번
팔지 않으시고 수행에 전념하시는 수행자이셨다.
정말 24시간 동안 한순간도 빠짐없이
수행에 전념하시는 모습에 절로 존경심이
우러 나오게 하시는 귀감이 되셨다.
밤에는 식사를 마치고 간단한 산책을
즐기고는 안동식구들이 몇분 오셔서
아주 간단하지만 차와 낭만이 있는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잘 못하지만 바리톤인 필자가 노래를
두곡 불렀고 법담스님도 중 2때 하던 노래라면서
멋지게 한곡을 부르셔서 큰 반향을 일으키셨다.
다음 날 아침에는 둥근 파라밋 요사채에
모두 모여 함께 인류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는데,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하게 되니 마음이 아주 편안하고 행복감이 밀려 왔다.
소식을 하시고 찬음식은 절대로 먹지
않으셔서 포도조차도 뜨거운 물속에 담갔다가,
드실 정도로 찬음식의 폐해에 대하여 경계하셨다.
수행을 하리면 몸이 건강해야 한다며
건강법 실천에 대한 말씀도 하셨다.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김사형님 집 부근에
동료수행자들이 두분이나 집을 지으시고 함께
살고 계셨다. 나머지 한집은 입문자가 아니었지만
4집이 포근하게 감싸는 와룡의 정기 속에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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