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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건강연구소/법천웰다잉

자갈과 버터의 비유

by 법천선생 2016. 8. 2.


어느 날 빠세나디왕이 부처님을 청하여 여쭈었다.

"지난 며칠 동안 아버지가 꿈에 보였습니다.

브라만 사제에게 꿈의 의미를 물었더니

아버지의 혼이 편히 쉬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를 올리려고 합니다.

부처님은 지혜의 보고이시니 이 제를 행하여

주십사 청합니다. 아버지께 닿을 수 있도록요..


해탈을 얻으시어 생사윤회에서 벗어나기 바랍니다."

"물론이오. 대왕. 항아리 두 개를 가져오시오."


부처님은 두 항아리에 자갈과 버터기름을

각각 넣어 물에 띄우고.. 막대기로 깨라고 하셨다.


"누가 제를 올린다고 버터가 가라앉고

조약돌이 뜨겠는가?"

"아닙니다. 자연의 법칙에 어긋납니다."


"육신을 벗어난 삶에서도 마찬가지요.

어떤 제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겠는가?

나도 그것은 못한다.


선행만이 구제의 문을 열어줄 것이오."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씀이로군요.


모든 거짓을 단숨에 베어내고 오직 지혜만을

밝혀주는 복음을 지니신 부처님이시여,

당신의 자비가 아니었다면 저는 방황을

계속하였을 겁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께서는 보이지 않는 칼로

제 아상을 베어내셨습니다. 위대한 분이시여."


<'드라마 붓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