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절박하게 원해야 얻는다.

수행이 진보할수록 삶이 더욱 행복하고 편안해진다.

그렇지만 그러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정말로

신실하게 온 마음을 다하여 진심으로 수행해야 한다.

마음이 아주 절박해야만 집중이 아주 잘 된다.

반면에 절박하지읺고 느슨하게 생각되면 점점 더

게을러져서 어쩌다 한번씩 수행하거나 아예 수행을

하지 않게 되는 법이다.이건 매우 논리적인 말이다.

만약 누군가를 첫사랑할 때처럼 정말로 사랑하면,

그사람은 어떤 난관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집이 아무리 멀더라고 그를 보러 갈 것이고,

그의 성질이 어떻든 다 좋아 보이고 받아줄 것이다.

그와 만나고 결혼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걸 감수한다.

반면에 그에게 관심이 없어 지게 되어 싫어진다면,

그를 봐도 보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고 아무 느낌이

없게 될 것이다.

그와 결혼하거나 그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를 그리워하거나 전혀

그를 만나 보러 가고 싶어 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를 그리워하지 않으니, 자연히 그를 얻지 못한다.

다른 한편, 그 역시도 나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그를 아주 좋아하여 그를 사로잡거나 

그의 마음을 감동시키지 못하는 상호작용 때문이다.

이는 우리 자신의 지혜와 놀라운 능력의 경우에도

아주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진실로 지혜와 능력을 간절하게 원할 때 나는 그것을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나의 마음과

영혼이 그것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투입하여 노력한다.

그러므로 수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실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