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어떤 장삿꾼 아줌마가 전라도에 사는
친정어머니가 우연히 무당집에 갔다가,
자신의 부산에 있는 딸이 올 7월달에 죽는다
는 점괘를 받았다고 전해 왔다.
그 부인을 기분이 아주 나빠,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그 남편은 전라도에서 제일가는 무당이라면,
부산이 더 큰 곳이니 부산에 있는 무당에게 가서
점을 치면 다른 점괘가 나올 것이라고 큰소리를
치면서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점집을 찾아갔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곳에서도 똑같이 올 7월에
죽는다는 점괘가 나온 것이다.
이 집은 순식간에 초상집처럼 변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7월달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그런데 그 부근에 있던 교회의 권사가 이 집
가게에 들렸다가, 지나가는 말로 교회에 한번
나와봐!라고 했더니, 가게 주인인 그 아줌마가
짤싹 달라 붙어 다시 물었다.
교회에 다니면 어떻게 되는 것유? 하니까,
권사가 예수님에게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가는 것
이지하고 말했다.
그때 가게 주인여자는 이미 무당에게 아주 비싼
돈을 주고 굿을 할 준비를 하고 날짜까지 받은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결국 교회에 가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자,
그 점괘는 그야말로 전혀 필요없는 것이 되었고,
그녀는 7월달이 무려 9번이나 지나도록 전혀
죽지 않고 아무 탈없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아주 큰배에 올라타면, 모든 것을
예수님이 다 해결해 주는 놀라운 도리가 그곳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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