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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성공/불편한 진실

아주 큰교회에 다녀 와서....

by 법천선생 2017. 9. 8.


아주 큰 교회에서 결혼식을 주관하는 목사님을 보니,

워낙 많은 결혼식 주례를 보아서인지는 몰라도 너무나

물흐르듯 빠른 진행에 놀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뭔가가 허전하고 형식적이라는 허탈한 느낌마저 주었다.


결혼하는 한쌍의 부부들은 한평생 동안을 길이 기억하고

싶은 중요행사이건만, 그렇게 설렁설렁 지나쳐 버리는

행사진행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성직자이면서 말을 잘 못하는 분을 보지 못한 것처럼

한결같이 청산유수와 같은 말잔치를 벌리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이 가슴속에 자라나 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분은 어떻게 보아도 금방 알 수 있는 법이다.


진정한 내면의 사랑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며 늘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 사는 사람은 감히 다른 종교를 탓할 시간이

절대로 없고 내 사랑을 실천하고 베풀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항상 몸과 마음이 바쁘게 마련이다.

 

4 비는 정말로 나쁜 생각인 것 같은데, 4 비란, 비교, 비난,

비방, 비통이 그것이다.


어떻게 예수만 천국이고 불신은 지옥이란 말인가?

이 말처럼 에고가 산을 찌르는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말도

없을 것이고, 예수님은 네 이웃을 내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셨다.


또한 원수마저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타종교를 가진

사람이나, 종교가 없는 사람은 지옥이라고 하는 말이 아닌가?


예수님의 심장을 깨우친 진정한 사랑이 내 마음속에 있다는

진리의 본모습을 깨달은 성심을 가진 진정한 성직자들이

많이 많이 나타나기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