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시냇가 둔덕에 몇해채 용케도 붙어 사는
풀처럼, 그는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발짝 한짝속에서
사는 고기 한마리와 함께 몇년째 장마속에서도 꾿꾿하게
버티면서 무려 몇년 동안을 그리도 잘 버터온 것이었다.
흡사 내가 오늘도 신의 은총속에 잘살고 있는 듯한 것과
아주 비슷함에 다시 한번 더 신의 축복에 감사드리고
싶게 하는 마음속의 깊은 통찰과 감동이 몰려 들어 온다.
지금 현재 내가 살아 있음도 사실, 그 풀이 어렵사리
잘 버티면서 살고 있는 것이나 무엇이 많이 다르단 말인가?
아마 언젠가 큰 장마가 나게 되면 언젠가는 그 풀도,
그 신발속의 고기도 다 장마에 휩쌓여 어디론가로 가야만
하겠지,, 아니면 아예 생을 마감해야 할지도 모르는 것이다.
오늘 내가 꿈속에서 본 이 비전처럼 인생은 짧고
나는 누구인가를 최선을 다하여 찾아야 할것이라고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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