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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까비르의 아름다운 시, 한수

by 법천선생 2017. 11. 23.


그의 피리 소리가 들려온다.
내 자신을 도저히 가눌 수 없구나.


봄도 아닌데 웬 꽃이 이렇게 만발한가?
벌들은 이미 꽃의 초대를 받았다.


하늘이 으르렁거리고

번갯불이 하늘을 가른다.


내 가슴에서는 물결이 일고......
이윽고 비가 내린다,


내 가슴은 지금 몹시

그를 갈망하고 있다.


이 세상의 리듬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곳


마침내 그 곳에 내 가슴은

닿았다.


숨겨진 깃발들이

공중에서 펄럭이고 있다.


까비르는 말한다.
내 가슴은 죽는다.


그와 동시에

나는 영원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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