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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까비르의 고백

by 법천선생 2017. 11. 23.


스승은 나로 하여금

미지의 세계를 알게 했네.


발 없이 걷는 법을,

눈 없이 보는 법을,


귀 없이 듣는 법을,

입 없이 먹는 법을.


그리고 날개 없이 나는 법을
스승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해도 없고 달도 없는 곳,
그리고 밤도 없고

낮마저 없는 곳에서


내 사랑과 명상은

시작되었네.


마시지 않고도 능히

감로의 진수를 맛보았고


물이 없으나

내 갈증은 이미 풀렸네.


거기 기쁨의 응답만 있을 뿐,

환희의 충만이 있을 뿐


뉘가 이를 말로 다

표현할 수 있단 말인가?
까비르는 말한다.


'스승은 위대하네.
스승은 이미 언어의 차원을

넘어갔네.


위대하여라 스승이여.

이것이 제자의 기쁨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