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경북 의성군에 있는 고은사라는 절에서
80대 고운 할머니 한 분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 할머니께서 나에게 옛날 겪은 이야기를 하셨다.
할머니 나이가 젊었을 때 아들이 일본군의 징용으로
일본의 어느 석탄을 캐는 탄광으로 끌려갔다고 한다.
아들이 걱정된 할머니는 고은사 스님에게 아들이
무사하기를 바란다면서 부적을 하나 써 달라고 부탁했다.
스님은 장난끼 어린 얘기로 " 할머니! "부적은 필요 없고요,
매일 새벽에 동쪽을 향해 아들 이름을 세 번 불러보세요.
그러면 만날지도 몰라요". 라고 말해주었다고 했다.
스님으로부터 그리도 그리는 우리 아들 만나는 방법으로
알아 들은 할머니는 눈비가 오나 매운 바람이 부는 날에도
매일 새벽이면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서 아들이 있는 동쪽을
보고 큰소리로 아들의 이름을 힘껏 매일같이 불렀다고 한다.
동네 사람들도 처음에는 새벽잠결에 시끄럽다고 말하다가
나중에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세월이 흐르고 흘러 그 후
해방이 되고, 아들이 정말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아들은 어머니를 보고 자신이 징용
가서 탄광일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자세하게 해 드렸다.
“어느 날 새벽에 탄광 갱내에서 석탄캐는 일을 하고 있으려니,
멀리서 저를 애타게 부르는 어머니 목소리가 들려와서 처음에는
환청인가 하고 무시했는데 한번도 아니고 두 세 번 연이어서
아주 크고 애타게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이상히 여겨져
혹시나 어머니가 직접 찾아 오셨나하는 마음에 밖으로 나왔지요.
그 순간 탄광의 갱이 무너져 갱내에 있던 다른 모든 사람들은
다 죽고말았지만, 오직 저만 혼자서 기적적으로 살아서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하는 것이었다
'명상의욕자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우주의식과 접선되었다는 증거 (0) | 2018.03.12 |
|---|---|
| 명상을 아주 좋아 하는 사람 (0) | 2018.03.11 |
| 명상은 어렵지 않고 아주 쉬운 것이다. (0) | 2018.03.11 |
| 재미있고 놀라운 관세음보살염불 이야기 (0) | 2018.03.09 |
| 까비르의 시, 친구여! (0) | 2018.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