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추운 겨울에 방에 불을 땔 때
기름 보일러를 풀가동했다면, 봄이 오는
3월이면 얼마쯤은 온도를 많이 내려야 한다.
이미 봄이 와서 따듯한데도 보일러를
계속 많이 땐다면 기름도 많이 낭비되고,
가족들은 오히려 너무나 더울 것이다.
자연속에서 새끼를 낳아 키우는 모든
동물들은 이미 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젖먹이 어릴때에는 온갖 정성으로 돌보아
주어야 하고, 이미 자라 어느 일정한
시기가 되면 너무나 냉정하게 자식이
스스로 독립하도록 정을 끊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동물계의 자연스러운 성장방법이다.
그런데 가장 똑똑하다는 사람은 자연의
섭리를 제대로 잘지키지 못하는 것 같다.
동물들은 적당히 밥을 먹게 되면 절대로
더 이상 먹지 않는데, 사람은 배가 불러도
계속 먹어서 비만이 되고, 육아에서도 어릴 때
사랑스럽게 키웠던 그 습관이 그대로 유지되어
마음과 몸에 배어서 성인이 된 후에도 남아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아이를 돕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아이의 성장과정에 따라서, 젖먹이일때는 온갖
정성으로 극진히 사랑해 주고, 사춘기때는 적당히
지켜봐 주고, 성인이 되면 정을 딱 끊어 줘서
자기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게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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