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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참회기도 없이는 장애를 넘지 못한다.

by 법천선생 2018. 5. 17.


 "아니 어떻게 삼쳔배를 삼년씩이나 할 수 있어요? 

사람 맞아요?"
 
 나의 질문에 바로 튕겨져 나온 그녀의 답변은 의외였다.
 
 "삼천배 한 게 뭐 자랑할게 되는 일입니까?
 오죽 업이 많았으면 그렇게 지독하게 참회기도를 

해야 했겠습니까?


 전 전생에 00나라의 큰 벼슬아치였는데 46살에 

사약받고 죽었어요. 그리고 지옥에 떨어졌지요.


 그 지옥의 고통을 기억하면 몸서리가 쳐져요.
 그래서 그 업을 참회하느냐고 치열하게 수행했어요."
 
 허억...나는 그녀의 답변에 입을 벌리고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저는요, 사람들이 건강해지려고 노력하는 것도 

때로는 한심해 보여요.


 수많은 살생의 업을 가진 사람들이 어찌 건강해

지기를 바란답니까.


 그것처럼 강한 탐욕이 없어요. 너무 염치없는 바램이지요.
 건강해서 뭐할라구요.

 조금더 명이 길어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 건강한 몸으로 큰 일을 하려는 원이 있으면 모를까 

그 탐욕은 버려야 합니다.


 전 스님들이 시자들에게 다리를 주무르라고 하는 

모습도 영 마땅치 않았어요.


 아직 촉의 경계에 끄달리고 있다는 증거 아닙니까.
 다리가 아프면 아픈대로 그 경계를 공부로 삼으면 

되는데 왜 남한테 다리를 주무르라고 하는지..."
 
 아이쿠...나는 말문이 막혔다.
 누가 감히 그녀에게 수행을 말할 수 있으랴.
 
 "그런데 이 도량에 소나무를 심은 것은 어느 전생이유?"
 
 "전전생이에요. 그때 제가 수행을 하다 잠시 옆길로

 빠졌거든요.
 그래서 그 다음생에는 벼슬아치가 되었고...탐욕도 

부렸고 결국 사약받고 죽었지요 뭐.


 바로 환생에 들지 못하고 오랫동안 지옥고를 겪다가 

이 생에 몸을 받았지요.


 이 생에 몸을 받아가지고도 전생의 탐욕이 남아가지고 

사업을 했지요.


 그러나 어느 순간 그 모든 것이 부질없다 여겨져 세속을 

접었어요.
 사람들은요 자신들이 얼마나 업보중생인지 모르고 

탐욕만 부려요.

 그러니 부지런히 참회기도를 해야해요.
 참회기도 없이는 도를 못이룹니다.


 백날 가부좌 틀고 앉아 있어봤자 소용없어요.
 업장에 가려서 화두가 들리지 않아요. 온갖 장애가 

일어나는데요 뭐.
 참회기도 없이는 그 장애를 뛰어넘지 못해요."

출처:
http://amtb.tistory.com/11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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