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독을 칠한 화살을 맞았다고 하자.
그의 친구나 동료나 친족들이 그를 위해서 어서
빨리 화살을 빼낼 용한 의사를 부를 것이다.
그러나 그가 ‘나를 쏜 사람은 왕족인 것인가,
수행자인가, 서민인가, 노예인가를 알지 않으면,
이 독화살을 빼지 말라’고 말한다면, 어떠한가.
또한 그가 ‘나를 쏜 사람의 키가 큰가, 작은가,
중간인가를 알지 않으면 화살을 뽑지 못한다’고
말한다고 하자.
또한 그가 ‘나를 쏜 사람의 피부 색깔이 검은가,
황색인가, 금빛인가를 알지 않으면, 이 화살을
뽑지 못한다’고 말한다고 하자.
또한 그가 ‘나를 쏜 사람은 저 마을 사람인가,
저 고을 사람인가, 혹은 저 시가지에 사는 사람인가를
알지 않으면 이 화살을 뽑지 못한다’고 말한다고 하자.
또한 그가 '‘를 쏜 활은 보통 활인가, 센 활인가를
알지 않으면 이 화살을 뽑지 말라’ 고 말한다고 하자.
그대여, 그것을 알지 못하는 동안에 그의 목숨은
이미 끝날 것이다.
[출처] 독화살의 비유와 부처님의 대답 법|작성자 향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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