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봉산군 당포에 110여년 전 세워진
그렇게 크지는 않은 아담한 교회가 있었다.
그 교회에는 신앙심 깊은 노부부가 살았다.
어느 여름 노부부가 밭에서 김을 매고 있는데,
한 소년이 헐레벌떡 달려와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집에 글쎄 불이 났어요” 하고 외쳤다.
그 말을 들은 할머니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밭에서 그대로 무릎을 꿇더니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이제까지 잘 먹여주시고, 입혀주시며,
잘 살게 해주셨으니, 집이 불타 없어진다 해도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을 돌봐 주시리라 믿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불이 난 할머니 집에 이르자,
갑자기 어디선가 회오리바람이 휙하고 불어와서
불붙은 부분이 돌돌 말려 집 앞 개울물 속으로
뚝 떨어져 버리고는 다시는 불이 붙지 않은 것이다.
이 사실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한 동네 사람들은
모두 이 기적같이 놀라운 일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이후 사람들은 할머니를 ‘기도의 할머니’라 불렀다.
기도 외에는 어떤 기적도 경험할 수 없다.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으며, 기도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손길이 떠나지 않는다.
말씀을 묵상하며 믿음으로 하는 기도는 놀라운
힘이 있다.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http://cafe.daum.net/davidwater/He5Z/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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