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의욕자극

가만이 앉아 참선만 하다가 여행을 하며 느끼게 하는 것,

by 법천선생 2018. 11. 11.


살면서 만나게 되는 시련을 고통스럽게만 볼 것은 아니다.

필자가 탁구선수들을 훈련시키고 있는데, 그들이 훈련만

열나게 하고 시합에 나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실력향상을

꾀할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옛날 참선을 하던 선방수좌들이 3개월은 결제를

하여 들어 앉아서 참선만을 하고, 나머니 3개월은 해제라

하여 3개월 동안은 자유롭게 돌아 다니면서 선지식을 만나

질문을 하거나, 여행을 하게 하여 운수납자 생활을 하도록

한 것이다.


그것은 결코 단순히 몸만 휴식만 취하게 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한동안 참선을 했다면 돌아 다니면서도 그 참선정력을 시험해

보고 움직이면서도 계속 집중을 유지하도록 하는 공부를 하라

는 이면에 훨씬 더 많은 좋은 공부의 의도가 있었던 것이다.


필자는 새벽에 명상을 하면서도 매일 아침에 테니스를 치는데,

그것은 참으로 좋은 움직이는 명상집중 공부가 아닐 수 없다.


운동 경기를 하면서 이기려는 욕심에 몸에 힘이 들어가서

이길 수 있는 상대에게 지기도 하고, 나보다 훨씬 더 잘 치는

상태를 도전적으로 상대하여 이기기도 하는 것이 게임인 것이다.


그냥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만 하는 명상보다 훨씬 더

역동적이고 순간적인 통찰이 필요하고 집중에 효과적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