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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건강연구소/법천웰다잉

명상가의 죽음에 대한 바른 생각

by 법천선생 2020. 1. 29.



사람들은 정말로 영원히 절대 죽지 않을 것처럼

그렇게 생각하고 죽음을 까맣게 잊고 살고 있다.


내 마음속의 에고는 스스로 중얼거리면서 말한다.
"죽음은 다른 사람에게나 있지, 나에게는 없다.


그것은 항상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는 현상이지,

나에게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꿈과 같은 것이다."

아주 친한 친구가 죽어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면서도

나는 마치 죽지 않을 것처럼 그렇게 허황된 생각을 한다.


내 친구의 죽음은 나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보여주는

예로서 똑같은 일이 그대에게도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만약 나 자신도 확실히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어떻게 나의 모든 삶을 아무 것도 아닌 것에 걸면서

그토록 심각하게 여러 무모한 장난을 할 수 있는가? 


지금 막 죽어가는 사람이 비록 가장 높은

지위를 가진 왕일지라도 거지와 같이 죽는다.


그때서야 삶의 모든 것은 꿈처럼 여겨진다.
아침에 잠에서 깨면 생생했던 꿈은 깨게 되고,

자신의 모든 권력은 사라지며 왕국도 사라진다.


그래서 죽음은 또 다른 진정한 깨어남이다.

죽음의 순간에 정말로 남는 것이 진정한 것이며

사라지는 모든 것들은 꿈이고 환상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