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하는 사람을 위한 법문에는 알아야 할
두 가지 중요한 핵심적인 요소가 있는데,
첫째는 환자로 하여금 사바세계의 고통과
불안함을 이해하고 이 사바세계에 집착과
미련을 두어 보아야 전혀 소용없다는 것을
완전하게 이해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로는 죽음과 싸워서 이기려고 하지 말고,
이번 생에서의 공부가 완전하게 끝났음을
알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자세히 보는 것이고,
세째는 극락세계의 수승한 장엄에 대해
법문함으로써 그가 생각생각 극락세계를
흠모하도록 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함께 조념염불을 하게 되면,
이때 부처님께서 몸을 나투시게 되는 것이고,
그에게 극락왕생을 바라는 마음이 있으므로
바로 아미타부처님이 대동하고 장엄하게
나타난 극락삼성과 더불어 부처님의 접인을
받고 극락세계에 곧바로 왕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임종자에 대한 처리방법은
첫째 “그 사람을 이동시키지 말 것”,
둘째 “법문을 통해 믿음을 권하는 것”,
셋째 “염불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임종삼요臨終三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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