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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혈족들이 그대의 소유인가?

by 법천선생 2020. 3. 31.

나는 내 마누라가 내것이 아님을 안다.

내 아들도 내 물건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내 절친한 친구?, 나하고 원수진 사람,

너와 나가 어디 있는가? 내가 깨달음을

당장 얻어서 생각이 그런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정말로 내 아내를 아주 남처럼

그렇게 냉정하게 생각하라는 뜻이 아니다.

 

만약 그대가 아내가 마음에 안들어서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대는 아직

아내에게 소유당하고 있는 중이라는

확실한 증거인 셈이다.

 

버릴 필요도 애착할 필요도 없이 그냥

진심으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함께 살면 된다.

 

지저분한 시장 바닥을 사랑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고, 마음이 늘 신의 왕국속에

들어가 사는 사람은 이미 시장 바닥이

시장 바닥이 아니고 깊은 산속의 고요한

독거한처와도 같은 것이니 말이다.

 

시장 안에 있을 때에도 시장이 사라진다.

집에 앉아 있을 때에도 집이 사라진다.

 

돌연 그대는 산 속에 있게 된다. 문득

그대는 홀로 존재한다.그대 외에 아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