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안의 틀을 깨라
눈물의 효능이 날로 입증되고 있지만
사실 한국인들에게 '인위적인 울음'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특히 명상법의 하나인 '미스틱 로즈
(mistic rose)'는 효과가 탁월하지만
명상을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울면 안 된다’는 학습효과 때문에
명상에 빠져들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서다.
인도의 오쇼 라즈니시가 개발한 ‘신비의
꽃’이란 이름을 가진 미스틱 로즈 명상법은
4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무의미한 말을 뱉어내는 지베르시
(gibberish:영문 모르는 말)와 웃음, 울음
그리고 마지막 좌정 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울음 단계가 관건이다.
내면의 것을 모조리 토해내듯 대성통곡 하거나
가슴을 쥐어짜듯이 울어도 무방하지만
한국인들에게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래서 음악을 쓰거나 그룹으로 모여
서로 교감을 하면서 울기도 한다.
30분 이상 울음을 토해낸 뒤
사람들의 반응은 ‘개운함’그 자체다.
내면의 억눌린 감정을 모조리 끄집어낸 후
느끼는 홀가분함과 개운함, 긴장이완 등은
접하지 못한 이들은 상상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내 안의 틀을 깨지 않고선
접근하기 어려운 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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