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어떠한 행위를 하게 된다면,
반드시 그에 대한 업적이 남게 된다.
그것이 바로 몸의 행동과 말하는 것과
생각으로 업을 짓는 것을 가르켜서
신구의 삼업이라고 이름 하는 것이다.
신업(身業)은 몸으로 짓는 업으로
죽이는 것, 도둑질하는 것, 음란한
짓을 하는 것이다.
구업(口業)은 입으로 짓는 업으로
남을 해롭게 하는 헛된 말, 교묘하게
꾸민 말, 이간질 하는 말, 헐뜯거나
욕을 하는 것 등이다.
의업(意業)은 마음으로 짓는 업으로
이성에 대한 탐욕, 성내는 것, 어리석음,
이를 통칭하여 10악업이라고 한다.
'초발심자경문'에 “선남자, 선여인들에게
세 가지 법이 있다면 진리의 도량에
이르게 되나니 그 세 가지란 무엇인가.
첫째는 신체의 청정(身淨)이요,
둘째는 입의 청정(口淨)이요,
셋째는 생각의 청정(意淨)이다.
이 세 가지 법을 갖추면 부처님의
도량에 이르게 된다.
몸을 가벼이 움직이지 않으면 산란한
마음을 다스려 선정(禪定)을 이루고
말이 적으면 미혹을 돌이켜보아
지혜를 이룬다.
실상(實相)은 언어를 떠난 것이며
진리는 경거망동하지 않는다.
입은 모든 화근의 문이니 반드시
엄하게 지키고 몸은 모든 재앙의
근본이니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자주 나는 새는 그물에 걸리기 쉽고
가벼이 날뛰는 짐승은 화살을 맞을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설산에서
6년 동안 앉아 움직이지 않으셨고
달마는 소림굴에서 9년 동안을
묵언으로 침묵하셨다.
후세에 참선하는 사람들은 어찌
이 일을 본받지 않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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