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수련에 실패하는 결정적인 이유--
어떤 수행자는 마음을 환하게 하는 데는
소홀하고, 정신을 집중하는 데만 집중한다.
마음을 비워 가슴을 무한하게 열어야 하는데,
오히려 깨달음을 얻으려는 집착과 열망이
꽉 차서 가슴이 바위벽에 갇힌 것처럼
답답하게 막혀 있다.
이런 수행자는 명상 중에 그 마음처럼
어두운 에너지, 어두운 세계와 교감하기 쉽다.
몸의 에너지가 순환과 혈액순환이 정체되어
몸이 차가워지고 가슴은 더욱 맺히고
딱딱하게 말라 굳는다.
수행을 하면 마음이 더 넓어져야 하는데
오히려 편협해진다.
명상에 임할 때만큼은 마음을 활짝 열고,
내가 이미 완전한 나, 참나, 하늘 사람으로
돌아온 기분이 되어야 한다.
나와 삼라만상 안에 깃들어 계신 하늘을
떠올리며, 그 하늘 아래서 모두 한 몸이
된 기쁨을 느껴야 한다.
완전한 사랑, 완전한 기쁨, 완전한 행복,
완전한 충만감, 완전한 자유에 잠겨 본다.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삼라만상도
푸르른 하늘처럼, 모두 무한하게 텅 비어 있다
생각하며 완전한 평화에 젖어든다.
그런 다음 인당을 바라보며 숨에 귀를 기울여 본다.
--<숨, 명상, 깨달음>에서 발취한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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