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많이 하면 해탈하는가?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할 것이다.
명상을 많이 많이 하여
말도 없이 저 높은 곳만을 쳐다보고
외로이 그러나 올곧게 굴 속에서
흡사 밀라래빠처럼 명상삼매에 빠져
명상한다면 안될 것은 없겠으나,
우리는 세속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의
공부란 수행 진보에 아주 필요한 것이다.
명상을 아주 열심히 하고는 멍한 상태에서
아무 말이나 지껄이고 다닌다면 5 분도
못 가서 그 애써 모은 수행 공덕은 멀리
날아가 재가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니 보이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는 깊은 곳의 업장을 다 청소해야만
해탈이 가능하다면 어찌 모든 것들을
다 내려 놓고 명상하지 않은 것인가?
그것은 꼭 명상 시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스승의 은총을 기구하는 마음이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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