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뭔가에 관심을 가져 텔레비전을 보고는
있는 중이지만, 마음으로는 전혀 화면이 보지
않는 상태, '비둘기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상태'
를 우리는 종종 경험한다.
아니 그럴때만 작동되는 시스템을 발견했다고
서양의 뇌과학계에서는 마치 무슨 크나큰 발견을
한 것처럼 엄청나게 호들갑을 떨고 있는 중이다.
이미 동양적 사고방식은으로 단 한마디면 족한
설명을 그들은 이제서야 뇌과학적으로 발견한 것,
즉 사람의 뇌느느 특별한 것에 집중하지 않고
명청한 상태로 있게 되어 뭔가 집중하지 않을 때
이 디 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작동한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특별한 어떤 것에 집중하지 않을 때는
뇌의 배경에 늘 깔려 있는 뭔가가 정면에 나서서
뇌를 조종한다.
사람이 온통 바깥 세상에만 관심을 쏟는다고 상상
해보게 되면 당신은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데는 익숙하겠지만,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기회는 얻지 못할 것이고, 결국 '자기' 안에 있는
'진짜 자신'을 절대 만날 수 없게 될 것이다.
또한 제대로 직시하지 못한 정보는 처리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디폴트 네트워크(default network)는 우리가 내면이나
부처님을 향한 진리의 상태를 추구하는 염불을 하면서
평상심과는 조금 다른 멍한 상태에 빠져 있을 때,
혹은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정보를 소화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해준다.
멍한 상태에 있거나, 또는 상상의 나래를 펼을 때,
극도로 활발해지는 뇌의 영역의 네트워크를 말한다.
우리의 뇌가 찰칵, 하고 자동 조종 장치를 켤 때,
활성화 되는 뇌의 세 부분, 내측 측두엽(for memory),
내측전전두엽피질(for theory of mind),
후대상피질(for integration)과 두정엽피질로 구성된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상태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자동 조종장치 스위치를 켜고 멍하게 있는 자신을
좋아하든 안 하든, 확실한 것은 우리의 뇌가 자동
조종장치를 켤 때 지극히 행복해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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