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게, 친구!
살아 있다는 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그러다 어느 한 순간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다
공기 한 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줄 모르면
그게 곧 저승 가는
길임을 뻔히 알면서
어찌 그렇게
이것도 내 것
저것도 내 것
모두다 내 것인양
움켜쥐려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 데는
티끌 하나도
못가지고 가는 법이리니
쓸만큼 쓰고 남은것은
버릴줄도 아시게나
자네가 움켜쥔게
웬만큼 되거들랑
자네보다 더
아쉬운 사람에게
자네것 좀 나눠주고
그들의 마음밭에
자네 추억 씨앗 뿌려
사람 사람 마음속에
향기로운 꽃 피우면
극락이 따로 없다네.
-서산대사-
'명상개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체험이 있어야 하고 참회하면 안되는 것 없다? (0) | 2022.07.17 |
|---|---|
| 직지심경 129. 귀종지상 선사 - 그대가 부처다 (0) | 2022.07.15 |
| 발이 땅에 입맞춤하듯이 걸어라. (0) | 2022.07.14 |
| 대성의(大聖醫)이신 관세음보살님께 기도하면... (0) | 2022.07.14 |
| 잠복한 갈애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는 법 (0) | 2022.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