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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건강연구소/법천웰다잉

죽음을 잘 준비 하는 것이 염불

by 법천선생 2022. 8. 13.

한 소년이 자기 어머니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어머니, 사람은 몇 살에 죽어요?' 아들의 질문을

받은 어머니는 그 아들을 데리고 공동묘지에 갔다.

 

그리고는 '얘야, 무덤의 비석에 씌어진 사람들이

몇 살에 살다가 죽었는지 연수를 헤아려 보아라'고

말했다.

 

소년은 그 많고 많은 비석들을 보았지만 사람이

태어남과 죽음은 정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무덤의 비석들을 보게 한 다음 어머니가

인생의 사람이 무상하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아들을

신앙심이 아주 깊은 불자로 키우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가장 흔한 죽음은

노인이지만,때로는 젊은 사람도 죽고, 부자도 죽고 

가난한 사람도 죽으며, 죽음은 동서양이 따로 없고 

남녀노소 지위고하와 관계 없이 누구에게나 찾아 온다.

 

사람은 테어나면서부터 누구나 죽음으로 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죽음의 길에 대해서

전혀 무관심하고 전혀 준비도 하지 않고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으리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 중인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 세상의 청청난 부자나 높은 권력이라도

끝끝내 이겨내지 못하는 것이 죽음이라고 하기도 했다.

 

하늘이 부르면 아니 갈 장사가 없이 정든 집을 떠나야

하니, 사랑하는 배우자를 두고 철없는 아이들을 두고

내 앞으로 등기된 땅도 집도 카드도 저금통장도 다 놓고

가야만 하는 것이다.

 

죽음은 무자비한 것이며 죽음은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 어느 누구일지라도 이 죽음에서 예외인

사람은 없다.

 

그러니 정토삼부경을 읽어 보면 염불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쉬운 죽음 준비 방법이라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