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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

상처 깊은 엄마의 얼굴

by 법천선생 2023. 8. 10.

경기도 양평 서종이란 마을에 호철이란

아이와 엄마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어릴때는 몰랐는데 커가면서 점

점 엄마를 싫어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얼굴에 큰 화상흉터가 있어

보기에 흉칙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엄마를 보고 무섭다,

괴물같다고 놀려대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아이는 엄마가 챙피했고,

그래서 엄마가 오면 도망하곤 했습니다. 

 

한번은 친구가 " 야! 너희 엄마다" 하자

"아니야 우리 엄마 아니야" 하며 달아났습니다.

 

그때 그 모습을 본 문방구집 아저씨가

아이를 따라가 잡고는 이야기했습니다.

 

" 철이야, 너희 엄마가 아니라고 했느냐?

아이는 울면서 " 아니예요, 우리 엄마는

저렇게 흉칙하지 안아요" 하며 소리질렀습니다.

 

문방구집 아저씨가 나를 달래며

엄마의 화상에 대해 얘기해주었습니다.

 

"언젠가 너희 집에 큰 불이 났었지,,

그때 너무 불이 크게나서 아무도

너희 집에 들어갈 수 없었단다.

 

소방관들도 들어가는 것을 포기했었지~

그때 집안에서 니가 혼자 울고 있었어.

 

밭일을 마치고 돌아온 니 엄마가

너를 구하겠다고 다들 말리는데

불 속으로 뛰어들었단다..

 

그 때 너의 엄마는 온 몸에 불이 붙은

상태였는데도 너를 품에 꼭 껴안고 나왔어~

 

호철아! 저 화상은 너를 사랑했던

엄마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야~

그래도 너의 엄마가 창피하니?

 

그러자, 호철이는 울면서 엄마에게

달려가 엄마의 화상에 입맞춤을 했습니다.

 

"엄마! 엄마! 미안해요,

제겐 엄마가 이 세상에서 가장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