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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초절정의 환희심

by 법천선생 2024. 3. 8.

명상을 하든지, 만트라를 외우든지,

내가 올바른 명상수행을 하게 된다면,

 

드시 첫번째 일어나는 현상은 전신을

휘감는 듯한 초절정의 환희심일 것이다.

 

명상에 올인하여 수행하는 것도 이러한

절정의 환희심이 뒷받침되어 주어야

그것을 계속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깨달은 스승을 둔 정상적인

수행자라면 이러한 절정의 초발심자의

심정을 한 번 쯤은 강력하게 느꼈을 것

으로 생각된다.

 

먹는 것도 줄이고, 잠자는 시간 줄이면서

정진하며 찾아오는 이 없는 한적한 환경에서

얻은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솟아나오는 

절정의 환희심을 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 환희심의 강렬한 느낌에 의하여 현재까지

나의 수행을 이렇게 어렵지만 힘들게도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하루 일과 가운데 명상을 하지 않으면

뭔가 허전하고 명상을 정해진 양만큼 해야만

숙제를 다한 듯한 생각에 밥 값 했다는

안도의 든든한 마음이 드는 것일 것이다.

 

절절의 환희심은 모든 업장을 녹이며

다른 중생들의 업장도 녹이는 것이다.

 

최소한의 환희심을 느끼는 수행자라면

이름 있는 사람을 만나고,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면서 골프채 넣어 다니며 값비싼

호텔에서 밥 먹는 재미보다 한적한 곳에서

정진하는 재미가 쏠쏠하게 더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름을 내거나 재산을 늘리며

얻어지는 세속의 즐거움보다 명상을 하여 

얻어지는 즐거움이 청정하며 순수하며

맑고 깨끗하며 영원한 즐거움이라는 것이다. 

 

환희심이 더욱 진보하여 사무쳐 들어가면

삼매를 얻으며, 극히 락만 있는 극락세계,

지극히 즐거운 세계가 펼쳐진다.

 

이러한 연속되는 즐거움이 나를 머나먼

성불의 길로 확실하게 인도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