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나는 감사훈련

방생과 자비심은 비슷한 생각

by 법천선생 2024. 4. 23.

하루는 바닷가에 갔는데, 선착장에

여러 낚시꾼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 주변 바닥에 고기 한마리가 있었는데,

아마 낚시꾼이 작아서 버린 것 같았다.

 

저는 그 고기가이 죽은 줄 알고 안타까운

마음에 다가갔는데 자세히 보니 아가미가

움직이고 있었다.

 

그래서 갖고 있던 종이를 이용해 그 친구를

바다에 다시 넣어주려고 결심했다.

 

그때 이 고기가 펄떡이기 시작했다.

저는 『나는 너를 바다에 넣어 살려줄 거니까

움직이지 말아줘. 움직이면 내가 너를

바다에 넣기 힘들거든』 하고 마음으로 이야기했다.

 

그 생각을 하자마자 그는 얌전해져서 무사히

바다에 어류 주민을 돌려보내 줄 수 있었다.

 

또 한번은 횟집 수조에 커다란 어류 주민들이

갇혀 있는 모습을 보았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는데, 제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중

하나와 눈이 마주친 것 같았다.

 

저는 이렇게 가엾은 존재들이 갇혀 죽음만을

기다리는데도 계속 웃고 떠들며 그들의 살점을

먹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부디 모든 사람들이 이 바다의 멋진 존재들이

우리가 키우는 강아지, 고양이와 같음을 깨닫고

이들 역시 친구처럼 여기는 세상이 하루빨리

오길 소망한다.

'신나는 감사훈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놀라운 부부의 정  (1) 2024.05.02
가난한 부자 이야기  (1) 2024.04.26
화담숲 여행  (0) 2024.04.21
어미니를 그리는 아들의 편지  (0) 2024.04.15
감동적인 아들의 편지  (0)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