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 대사가 말하기를 진리에 들어가는
문이 두 가지가 있다고 했다.
하나는 교리로 들어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명상이나 염불로 들어간다고 했다.
하나는 교리를 이해한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교리를 응용한다는 뜻이다.
먼저 교리를 이해해야 응용할 수 있다.
매일 맹목적으로 명상만 하고 스승의 힘만
믿는다면 높은 등급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시험에서 실패하게 된다.
관념이 정확하고 교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분명히 낙오되지 않을 것이니, 왜냐하면
왜 내가 진리를 믿는지를 잘 알기 때문이다.
사람의 두뇌란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니다.
이것은 삼계를 창조해 내는 것으로 사람이
스스로 두뇌에게 조용히 있으라고 요구하기란
어렵다.
두뇌는 진리를 확실히 이해해야만 한다.
그래서 사람은 수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부처나 보살이 신통력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를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고양이나
개, 그들의 아이를 데리고 서방정토로 간다.
그때는 이 모든 고통을 받을 필요가 없다.
삼계가 이미 창조되었다면 명상가는 스스로
그것을 소멸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으로 하느냐고? 깨달음의 힘을
통해서만 그렇게 할 수 있다.
그것을 파괴한다는 것이 꼭 불로써 태워버린다
는 뜻은 아니다. 내면의 깨달음으로 하는 것이다.
본래 삼계란 존재하지 않으며 흡인력도 없다.
그것에 더 이상 끌리지 않으면 존재하든 안하든
아무런 상관도 없게 된다.
마치 우리가 텔레비전을 보고 있지만 우리 머리
속에 너무나 많은 일이 가득 차 있다면 비록 눈은
보고 있더라도 텔레비전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나무긍극의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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