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사람들은 30세 넘기기도 힘들었다.
그러나 황희정승은 90세까지 건강하게 사셨다.
요즘 평균수명으로 비교해 보면 240세가 된다.
이 어른은 화내는 일이 없었으며 자기 생각과
달라도 누구 이야기든 수용하고 웃음으로
받아들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하루는 종들이 마당에서 싸우는 소리를 듣고
마루로 나가 새벽같이 무슨 일들이냐고 나무라자
작은 종이 울먹이며 여차저차 해서 싸우게 되었으니
자기가 옳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싸웠구나. 네 말이 옳다."
큰 종이 억울한 듯 반론을 제기한다.
"그게 아니라 이러쿵 저러쿵해서 싸운 것입니다.
제가 옳지요?"
"그래. 네말을 들어보니 네가 옳구나."
방에서 이 이야기를 듣던 부인이 나와 말을 한다.
"이 애가 잘했으면 이 애가 옳은 것이고,
저 애가 잘했으면 저 애가 옳은 법인데
이애도 옳다 저 애도 옳다가 어디 있습니까?"
황희 정승은 허허 웃으며 "그래 당신 말도 옳소."
하고 말했다.
자신의 잣대로 사물을 판단하며 소리를
높이다 보면 혈압까지 높아지고 피가 역류한다.
황희 정승의 장수비결을 학습해보자.
1. 모든 것을 좋은 쪽으로 받아들인다.
2. 항상 웃음을 띄며 살아간다.
3. 남을 인정한다.
4. 예의 바르다.
5. 소식하며 검소한 생활을 한다.
6. 백성의 아픔을 함께 아파했다.
7. 화내는 법이 없었다.
8. 적당한 운동을 했다.
9. 남의 이야기를 좋게 했다.
10. 가족 사랑이 특별했다.(종까지 포함)
- 이상헌한국심리교육협회장.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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