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의 몸을 받기가 그렇게도 어렵다고 하는가?
경에 말하길 태평양 같은 망망대해 큰 바다에서 거북이가
아주 작은 널판지를 만나는 것처럼 그렇게 어렵다고 했다.
그것도 어려운데 불법의 정법을 바르게 만나게 되는
것은 더욱더 어려운 것이니, 이미 불자가 되었다면
참으로 다행이고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사람의 몸이 왜 그리도 그렇게 중요한 것이란 말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심리학은 바로 불교의 유식학인데
6식과 말라식을 넘어 아뢰야식이라는 것이 있다고 했다.
그것은 칼융이 그대로 현대어로 살짝 바꾸어 의식과
잠재의식, 무의식, 또는 순무의식이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똑같은 몸을 가지고도 어떤 사람은 부처가 되고
어떤 사람은 평생 거지가 되어 처참한 생활을 한다.
부처가 될 사람은 원래부터 따로 있는 것이고 거지가
되는 사람도 원래부터 따로 있는 것이어서 정해져 있는가?
부처님은 사람은 누구나 불성이 있다고 하셨으니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누누히 말씀하셨고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 동네 어린 아이가 좋은 자전거를 사서 비도 맞추고
제멋대로 사용하니, 일 년도 안되어 만신창이가 되었다.
그런데 우리 동네 할아버지가 타는 자전거는 관리를
아주 잘 하여 십 년이 되었지만 마치 새것 같이 멍쩡하다.
어떤 사람은 휄스를 열심히 하여 근육짱이 되어 우람한
근육을 가진 힘센 사람이 되고 어떤 사람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아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신세로 전락하기도 한다.
심신상관론이라는 말이 있어서 몸과 마음은 서로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이론인 것이다.
그래서 근심걱정을 달고 사는 사람은 몸도 아주 불편해
진다는 것이니, 화를 잘 내고 성향이 좋지 못한 사람은
암에도 잘걸리게 되고 수명마저도 짧은 것이 대부분이다.
사람의 육신의 놀라운 잠재력은 양파의 껍질과도 같아서
공부해 보면 볼수록 더욱 더 갚고 오묘하고 신비롭다.
사람의 몸은 겉으로 보이고 느껴지기만 하는 체계가 있고
영적으로 정신적으로만 회로가 열려야만 느껴지게 되는
특별한 영적인 체계가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이다.
아시다시피 사람의 몸에는 일곱군데 영적인 에너지 중추,
에너지 센터가 있으니, 이것은 마치 전기와 같아서 눈에
보이지도 않고 연결이 안되면 전혀 느껴지지도 않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온갖 억측이 난무하는 것이 사실인 상태이다.
그래서 자기가 얻은 경지로만 말을 하게 되니, 마치 장님이
코끼리를 만져보고 자기가 느낀 걸 말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그러니 눈밝은 선지식이 실제로 얼마나 중요한 것이겠는가?
에너지 센터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제멋대로 생각해
말하기도 하며 자기가 느낀 것만 옳다고 주장하는 오류를 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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