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음이 왠지 서글플 때, 더 마음이
괴롭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생기는
갖가지 고통들이 생겨 힘들 때 오히려
성심을 다하여 전력으로 염불을 하게 된다.
화나는 일, 괘씸한 일, 억울한 일, 한심한
일 등등 이러한 번뇌와 염불을 동시에
할 수는 없는 것이니, 염불을 하거나 하기
전에 모든 번뇌와 통하는 문을 단번에
다 닫아버리고 염불 속으로 깊이 들어간다.
그러나 그 감정들이 가끔씩 머리를 쳐들고
쏙쏙 다시 올라오게 되는 것이니, 먼저
우주를 총괄하시는 비로자나불께 살아 있는
이 기적에 깊이 감사드리고, 진리를 알게
해주신 부처님께서 또한 깊이 감사하며,
마음속에 임재한 자성불에게 할 수 있는
모든 감사함을 끌어 올려 감사함으로 모든
잡념들을 빠짐 없이 모두다 뒤덮어 버린다.
나는 그래야만 번뇌가 사라지는 참으로
신기하게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상황을
맞는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잡념을 다 없애려고
하더라도 잘 되지 않으니, 나에게는
이 방법이 가장 좋은 번뇌 도포법이다.
어지간한 불은 그냥 이불로 폭 덮어 버리면
꺼지는 세상의 이치와 같은 것이니,
나에겐 효과가 참으로 좋다.
감사함으로 뒤덮인 마음속에서 오직
염불에만 모든 촉각을 집중시키고 한
마음이 되게 하여 모든 문제의 가장 좋은
해결책이며, 진정한 만병통치약이라 생각한다.
그리고는 두 손을 곱게 모으고 입가에는
가장 자비로운 부처님 미소를 지으면서
모든 중생들이 다 잘되도록 정성을 다하여
기도하며 자비심으로 염불 하고자 한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연우님들께 아미타불의
불력이 혜안에 쏟아져 내리시길 기도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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