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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대주천 수행자는 높은 수준의 경계를 체험한다.

by 법천선생 2024. 10. 8.

경전속에 나오는 수행의 마지막 과위인

아나함과 아라한 경지의 맑음과 비유할 수 있다.

 

맑음은 곧 법력이며, 현상계 최고의 초능력이다.

 

이는 대학생이 초등학생의 과제물을 쉽게

다루듯 어떤 수행기법을 막론하고 빠른

시일내에 증득(證得)할 수가 있다.

 

요가의 최상승 수행법이나 혹은 중국기공의

양신(陽身) 그리고 출신(出身)을 지향하면

놀랍게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남을 알 수 있다.

중국기공은 의념수련이 전부다. 양신을 삼년

유포하면 자기 몸과 똑같은 형태가 되고 이것을

출신하여 여러 가지의 초능력을 구사하는 기법이다.

 

대주천 수행자가 이러한 기법을 따라서

의념수련을 연마하면 수련과정이 너무나

리얼하게 나타나고 유체이탈 등 모종의

능력이 생겨 자칫 초능력자로 전락하기 쉽다.

 

견물생심이라 육신의 욕망은 마왕의 유혹에

넘어가 초능력이 나오면 이제까지의 맑음을

외면하고 엉뚱한 길을 선택하는 하는 일이

종종 있다.

하나 인간의 몸은 하느님의 분신이며

소우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대우주의 힘을 사용하는 수행자의 안목으로

볼 때 양신의 출신능력이 뭐가 대수롭겠느냐!

 

그것이 어떻게 우주창조의 힘과 비교되고

감히 견줄 수 있겠는가.

 

우주창조의 힘은 통찰력으로 깨달음의 자리이며

진여(眞如)며 공(空)이다.

 

그 힘은 바깥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몸안의 6근과 6진과 6식이 없는 몰아(沒我)일 때

스스로 나타난다.

무심의 정신통일은 맑음을 경주하며 기운을

증폭시킨다.

 

맑음이 온몸을 감싸면 좌정에 드는 순간 삼매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상,중.하단전에 기운이 충만하면 각 단전에서

난의 잎사귀형태를 띈 기(氣)가 분출되면서 마치

챠크라에 꽃이 피는 현상을 연출하게 된다.

 

시작점인 하단전은 기(氣)의 분출형태가 처음이라

약간 힘차게 돌출되는 7-8개의 분사모양이고,

중단전은 조금 자연스럽게 보다 맑은 다수의

그림이 그려지며, 상단전은 촘촘히 진행되는 난의

긴 잎들이 역으로 겹쳐져 꽃잎처럼 화려하게 보이게 된다.

이 무렵 에너지의 형태인 기(氣)가 소리와 빛으로

모습을 바꿔 자리잡게 된다.

 

소리는 귀로 듣고 빛은 눈으로 보이지만 하늘의 소리,

관음(觀音)은 들리는 듯 보인다.

 

이 소리는 귀에서 들리는 것이 아니고 초기단계는

백회혈 주변에서 들리는듯 나타나 업장소멸을 주도한다.

 

1차적인 업장소멸을 이룬 맑음은 심신의 맑음을

가속화하면서 마침내 마지막 단계의 2차적인 업장소멸을

주도하면서 이마중간의 인당혈에서 나타난다.

이 내면의 소리는 모든 생명의 밑바닥에서 진동하고

있으며 온 우주를 떠받치고 있는 우주 최초의 음인

옴(Ω)이 바로 이것이다.

 

하늘의 소리,관음(觀音)은 범음, 해조음, 승피세간음으로

나타내며 그 밀도가 고와지면 빛과 함께 온다.

아즈나 챠크라가 개혈되면 소리와 빛을 관하는 상단전

수련이 자리를 잡게 된다.

 

단전을 관(觀)하여도 인당혈의 관이 되고 인당혈을

관하여도 몸 전체가 관이 되는 상단전 수련은 관음수련과

함께 선정의 즐거움에서 본성을 찾게 된다.

이 무렵 챠크라에서 다시 한번 완연히 꽃봉오리가 꽃을

틔우듯 아름다운 연꽃이 피고 그 연꽃의 중앙에 여의주가

영롱한 빛을 발하는 현상이 화면으로 출현한다.

 

이것을 보는 수행자의 희열은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환희심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옴마니 반메흄의 진언을 직역하면 옴은 소리이며,

마니는 여의주이고, 반메흄은 연꽃의 개화(開花)를

설명하는 것인데, 이는 수련 중에 일어나는 현상을

기록한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관음(觀音)은 몸과 마음이 청정하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천상의 음악이다.

 

완전채식을 해야만이 들을 수 있는 법문은 아니지만

육신을 깨끗이 하면 당연히 확률은 높아진다.

 

고신도 대주천 수행자는 누구나 들을 수 있지만

수행을 게을리 하거나 강한 빙의가 되면 들리지 않는다.

 

하늘의 소리,관음에도 고저가 있어 앞서가는 스승의

지도를 필히 받아야함은 당연하다. - 한국선도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