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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업장의 개념과 대처방안

by 법천선생 2024. 11. 14.

업장이란 그것을 내가 당연하게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자기 자신에게 해로움을

주고, 다른 사람에게 해로움을 주며,
또 만물에게 해로움을 주는 것이다. 

그 후에 그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함으로써 인과의 업보를 받게 된다.

 

하루는 톨스토이가 친구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의 아내가 그를 몹시

난처하게 만들고 그를 깎아내려 친구

면전에서 고개도 못 들게 만들었다.

 

그것을 보고 열받은 그의 친구가 말했다.

"자네는 아내보다 크지 않나. 그녀는

그렇게 작을 뿐인데, 왜 그 지독한

여자에게 본때를 보여주지 않나?

어떻게 이 모든 걸 참아낼 수 있지?"

 

그러자 톨스토이가 말했습니다.

"쉿! 목소리 좀 죽이게. 나도 전생에

수도 없이 많이 시도해봤는데,

 

그래서 지금 이렇게 두 배로 돌아오는

게 아닌가! 다시는 그렇게 안 하는 게

좋다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생엔 세 배로

받을 테니까! 난 참을 수밖에 없어.

 

또 다시 예전처럼 그렇게 한다면,

결코 헤어날 길이 없으니까 말일세."

 

그는 지혜롭게도 업장이 세 배, 아니

그 이상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애써 울분을 참았던 것이다.

 

만일 내가 '지독한 상대'와 살고 있는데도

어쨌거나 그녀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이번 생이 그와 함께 있는 마지막 생이

될 것이므로 그 값을 반드시 치러야 한다.

 

그러니 그것을 감내하고 빨리 빚을

청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주고 그 사람을 만족시키라는 것,

 

적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에게

아주 잘 대해 그사람을 친구가 되는 것이다.

 

악처나 악부(惡夫)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그녀)를 기쁘게 하고

그(그녀)의 모든 요구에 순종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결국 상대방은 나의 친구가

되어 더 이상은 원한 관계에서 벗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