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가 끝난 후 몇 달 동안, 나는 생각하길
"염불수행과 운동이 정원 정리보다 중요하다"
라고 나름 생각했기 때문에 내 시야에는 정원을
침범한 잡초들이 전혀 눈에 보이지 않았었다.
내게 있어 잡초는 해롭지 않은 일시적인 현상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그것들을 참을 수 있었던 것이다.
많은 행인들이 방치된 정원을 보고 고개를 흔들며
주인을 비웃어도 나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우리 수행자의 에고, 편견, 나쁜 습관에도 이와 똑같다.
그것들이 많은 문제들을 일으키는데도 우리는
이를 무시하고 그저 당연한 일로 여기고 참고 넘어간다.
부처님의 축복과 염불 수행이 없다면, 그것들은
내 앞뜰의 잡초처럼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제멋대로 계속 거대하게 나날이 자라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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