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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감사의 공덕

by 법천선생 2024. 12. 8.

감사의 공덕

<보현행원품>에 부처님의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려면 열 가지 행원을
닦아야 한다고 했다. 
 
열 가지의 첫째는 모든 부처님께 예경
하는 것이고, 둘째는 모든 부처님을
찬탄하는 것이다. 
 
예경의 근본은 허망을 버리고 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찬탄의 극치는 감사이다. 
 
그러므로 감사는 예경과 찬탄을
하나로 묶는 것이며 그것은 곧 여래공덕의
성취 법이기도 한 것이다. 
 
따라서 감사에는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위덕이 따라다닌다. 
 
어찌하여 감사에 여래의 공덕이 따른다
고 하는 것인가? 
 
대개 만인은 누구나가 부처님 공덕을
풍성히 갖고 태어났으며 이 땅 구석구석에는
부처님의 자비공덕이 가득 실려 있는 것이다. 
 
범부는 이것을 모르고 엉뚱한 계교를 한다. 
 
그런데 감사하는 것은 바로 이 사실의
긍정이며 믿음의 표출이다. 
 
그것은 끝없이 펼쳐져 있는 무량청정
국토의 무량공덕을 우리 앞에 나타낸다. 
 
원래 중생, 번뇌, 죄악, 업, 고난이라
하는 것은 이름조차 없는 것이다. 
 
감사는 이러한 전도몽상을 단번에
끊어버리고 부처님의 무량청정 공덕을
자신 앞에 현출시키는 것이다. 
 
많은 수행도 어려운 고행도 오랜 염불도
자비 보시 공덕도 필요 요건이 아니다. 
 
오직 합장하고 진정으로 감사할 때
단번에 부처님의 은혜를 수용하는 것이다. 
 
천년 묵은 암흑의 동굴이라도 빛을 받을
때 즉시에 밝아지듯이 감사하는 찰나에
본분 공덕은 넘쳐 나는 것이다. 
 
참으로 신기하고 불가사의한 감사의 공덕이다. 
 
감사하자. 
 오늘의 이 현실 속에서 감사하자. 
 
부처님께 부모님과 가족에게 감사하자. 
모든 이웃, 모든 형제 모든 일에 감사하자.  
그곳에 자비하신 여래공덕은 넘쳐갈 것이다. 
 
실로 감사는 부처님의 무한자비 공덕의
문을 여는 성스러운 작법임을 명심하자. 
 
#금하광덕대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