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혼에 실패하고 정신이상자가 될
정도로 마음의 층격이 심해지게 되었다.
집에서는 딸의 앞날을 걱정한 나머지
대성암 스님에게 보내 평생 수행을 하면서
사는 비구니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대성암 스님께서는 젊디젊은
아낙네의 머리를 차마 깎지는 못하고,
머리를 기른 채로 염불수행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게 되었다.
이 보살님은 염불도 열심히 배우고
목탁도 열심히 두드리며, 자신의 괴로움을
잊기 위하길 속으로 염불하면서 산으로
들로 다녔다.
이렇게 수행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근본적인 마음의 병은 치료되지를 않고
병은 점점 더 악화되어 가기만 하였다.
그리하여 절에서는 그런 그녀를 더 이상
돌볼 수가 없어서, 집으로 다시 돌려보냈다.
긴병에 효자 없다고 가족들은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 병든 사람 하나만을 보고 생계를
팽개쳐 버릴 수가 없는 것이었다.
병간호를 한다는 것보다는 먹고 살기가
어려우니 생계유지를 위해서 일터로 나갔다.
그러니 이 환자는 자기의 병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 퇴치를 해야 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관세음보살님만이
자기의 병을 완치시켜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다 죽어가는 몸으로 부지런히
염불정진을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여름, 염불하다가 잠깐 졸
았는데 꿈속에서 『관세음보살님』의
화신(化身)이 나타났다.
「너는 신앙심이 돈독하기 때문에, 내가
가피를 주겠다.」고 하시면서 「어떤 산
밑에 바위가 하나 있는데, 그 바위 밑을
보면 그 속에서 샘이 솟아날 것이며,
그 약수를 떠다 정성스럽게 염불을 하면서
마시면 네 병이 나을 것이다.」하는 것이다.
이렇게 비몽사몽간의 꿈 속에서 헤매고
있는데, 마침 그 앞을 지나가던 보살의
사촌오빠가 방문을 열어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전혀 믿으려 하지를 않지만 동생이
간곡하게 부탁을 하므로, 마지막 소원이나마
들어주자고 마음먹고 그곳에 약수를 뜨러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정말 동생이 일러준
장소에 정말로 약수터가 있었던 것이다.
여름 날씨가 무척 가물어 논밭이 온통
불볕이 되어 있는데 다행히도 이곳에만
물이 고여 있는 괴이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분은 생각하기를 「정말 보통 물이 아니구나!」
하고 병에 물을 가득 채우고 조금 남았던
물을 마저 가지고 오려고 병을 얻으러 마을에
갔다 와 보니, 그새 물이 하나도 없어져 버렸다.
그는 괴이하게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 보살은 정성스럽게 염불을 하면서 그물을
마셨더니 그렇게 괴롭고 고통스러웠던 병이
신기하러만치 깨끗하게 나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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