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인도에 수달 장자라는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에겐 옥야(玉耶)라는 부인이 있었죠.
옥야는 얼굴이 아주 아름답고, 부잣집에서 곱게
자란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집 온 뒤로 7년이 지나도록 아이가
없었고, 그 시간 동안 그녀는 시부모를 공경하지도,
남편을 아끼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늘 자신이 자란 친정의 부를 자랑하며,
하인들을 짐승보다 못하게 대했죠.
그야말로 교만의 결정체였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부처님을 뵈러 가 절을 올리는
모습을 본 옥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당신은 왜 그 누더기 입은 스님에게 머리를
조아립니까? 사람은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거죠.”
남편은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여보, 그런 말 마오. 세상에 부처님이 태어나신다는
건 우담발화꽃이 피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 했소.”
하지만 옥야는 비웃으며 말했죠.
“흥, 거지 같은 사람을 왜 섬겨요?”
그런데 얼마 후, 옥야의 배에 큰 종기가 생겼습니다.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심했고, 종들에게 억지로
짜라고 소리쳤지만 아직 덜 익은 종기는 터지지
않았습니다.
화를 참지 못한 옥야는 종들을 마구 때리며 분노했죠.
그때, 부처님께서 마침 그 집을 지나가셨습니다.
옥야는 처음으로 부처님을 보았습니다. 이상하게도
마음속이 따뜻해지고, 마치 오랫동안 그리워한
부모님을 만난 듯한 평화가 밀려왔습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옥야야, 여자는 제 얼굴의 아름다움을 자랑삼아
교만하면 안 된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얼굴이 아니라 마음에 있느니라.”
“마음이 곱고 따뜻하면 그 사람의 행동도 아름답고,
그런 사람은 남편에게 사랑받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그러나 여자는 태어날 때부터 여러 고통을 안고
태어나지. 어릴 땐 부모를 따라야 하고, 결혼하면
남편을 따라야 하며, 늙어서는 자식에게 의지해야 한다.
임신과 출산의 고통, 시댁살이의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인내하고 사랑해야 하느니라.”
그리고 부처님은 일곱 가지 여자의 유형을 말씀하셨습니다.
1️⃣ 사람을 죽이는 여자 —
남편을 사랑하지 않고 업신여기며 정절을 지키지 않는 여인.
그런 남편은 괴로움에 시달리다 병이 들어 죽게 된다고 했습니다.
2️⃣ 도둑 같은 여자 —
남편의 돈을 몰래 쓰고, 남편의 노력을 무시하며,
자신만을 위해 재산을 축적하는 여인입니다.
3️⃣ 주인 같은 여자 —
게으르고, 말이 거칠고, 남편을 종처럼 부리는 사람입니다.
이런 이는 평생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되지요.
옥야는 이 말을 듣는 순간 몸이 떨리고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부처님, 저는 그런 여자였습니다. 저는 나쁜 여자입니다…”
그 순간, 그녀의 종기가 툭! 하고 터지며
온몸의 고름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옥야야, 그 고름이 네 마음속의 어두움이 흘러나오는 것이니라.
이제부터는 새 살이 돋듯 네 마음도 새로워질 것이다.”
옥야가 물었습니다.
“부처님, 그렇다면 착한 여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부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4️⃣ 어머니 같은 여자 —
남편을 사랑하고 보호하며, 재산을 아끼고 가정을 지키는 사람.
5️⃣ 누이 같은 여자 —
늘 부드럽고 따뜻하게 남편을 대하는 사람.
6️⃣ 친구 같은 여자 —
서로 의리를 지키고, 다정하게 마음을 나누는 사람.
7️⃣ 종 같은 여자 —
겸손하고 공경하며, 웃는 얼굴로 주변을 밝히는 사람.
이런 여인은 현세에 복을 누리고, 다음 생에도 존경받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날 이후, 옥야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교만과 미움은 사라지고, 부드럽고 겸손한 마음으로
시부모를 섬기며 남편을 사랑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던 옥야가 아들을 낳은 것입니다.
그 뒤로 두 딸과 한 아들을 더 두었고, 수달 장자의
집은 물질과 사랑이 모두 풍성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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