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19살 때,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한 체험을 했습니다.
진리를 만난 기쁨이 너무나 강렬해서,
며칠 동안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건 단순한 감정이 아니었습니다.
온몸으로 진리를 맛본 환희의 몸살,
그야말로 ‘초발심’이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저는 선지식을 찾지는 못했지만,
홀로 ‘무(無)’ 자 화두를 들고 참선을 시작했습니다.
오대산 조개골에서 한철을 나며 좌선을 할 때는
사람들이 개미처럼 작게 보일 정도로 깊은
선정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는 체육교사가 되어 테니스
선수를 지도했습니다.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수십 년간의 참선에서 길러진 집중력과
선정력이 스포츠 지도 속에서 폭발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 덕분에 수많은 제자들이 성장했고,
저 자신도 또 한 단계 성숙했습니다.
그렇게 20년간 참선을 이어가던 중,
반신불수가 된 아버지를 치료하기 위해
중국 기공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수련 또한 저는 목숨 걸고 했습니다.
2년 동안 불철주야로 수련하면서
놀라운 체험들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미치거나, 잘못된 길로
빠질 수도 있겠다.’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스승을 찾아야겠다.”
그때부터 2년 동안,
마치 평생의 시험을 치르듯 스승을 찾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스승들의 가르침을 비교하며,
진짜 길은 어디에 있는가를 점검했습니다.
그렇게 명상에 입문한 지도 어느덧 20년이
지났습니다.
깨달음의 경지는 얻지 못했지만,
수행의 깊이는 꾸준히 쌓였습니다.
수많은 경전을 읽었습니다.
원주시립도서관, 그리고 원주조서관의
관련 서가를 2년 동안 섭렵했습니다.
그 많은 글 중에서, 수행을 가장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한 구절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이 말이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저는 이 구절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짧고
정확한 수행의 요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쁨, 기도, 감사 — 이 세 가지 안에
진보의 비밀, 수행의 철칙이 모두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 말은 쉽습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는 정말 어렵죠.
가족이 아플 때, 사랑하는 이가 세상을 떠날 때,
그때도 기뻐할 수 있겠습니까?
바로 여기에 ‘묘리(妙理)’가 있습니다.
기쁨은 억지로 만드는 감정이 아니라,
이해에서 오는 지혜의 상태입니다.
죽음을 이해하고, 인생의 이치를 깨달으면
비로소 진정한 기쁨이 찾아옵니다.
장자는 아내가 죽을 때 북을 치며 기뻐했다고 하죠.
그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 더 나은 세계로
가는 변화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아는 사람은 눈물 속에서도 마음은
기쁨을 잃지 않습니다.
그것이 항상 기뻐하라는 말의 진짜 의미입니다.
얼굴에 미소를 짓는 것만으로도
두뇌는 ‘행복하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실제로 웃지 않아도, 웃는 표정을 지으면
행복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수행자는 항상 웃어야 합니다.
기쁨은 선택이 아니라 수행의 철칙입니다.
기쁨을 잃는 순간, 수행의 길은 멈춥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간다면,
그 자체가 곧 깨달음의 길이 됩니다.
여러분,
우리는 진리를 멀리서 찾으려 하지만,
사실 그것은 늘 내 마음속에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 세 마디를 마음에 새기며 오늘을 살아보세요.
그 순간, 여러분은 이미 진리의 길 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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