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불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믿음입니다.
의심이 있으면, 그 순간 마음이 흩어져 버립니다.
마치 씨앗을 심어놓고 “이거 정말 싹이 날까?”
하며 매일 땅을 파보는 사람처럼, 믿음이 없는
염불은 뿌리가 내릴 수 없습니다.
염불은 간단하게, 믿음을 가지고, 한 길로 꾸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다른 수행과 섞으면 오히려 마음이 분산됩니다.
“이 길이 맞나, 저 길이 맞나” 하며 헤매는 동안
정작 부처님을 향한 마음은 희미해집니다.
많은 분들이 염불 중에 신비한 체험을 원합니다.
빛을 본다거나, 몸이 가벼워진다거나, 신묘한
느낌을 얻고 싶어 하죠.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지극히 평범한 꾸준함입니다.
농부가 매일 밭을 매듯, 염불 수행자도 매일
마음의 잡초를 뽑아내야 합니다.
“오늘은 별 느낌이 없네…” 하더라도
그 꾸준함 속에서 마음이 점점 맑아집니다.
체험은 언젠가 스쳐 지나가지만, 꾸준함은
우리를 끝까지 이끌어 줍니다.
염불 수행자는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처럼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진짜 바보가 되라는 뜻이 아닙니다.
세상의 시비와 다툼에서 벗어나라는 뜻이죠.
어떤 일이 생겨도 “내가 옳다, 네가 틀리다”
하며 싸우지 말고 그저 염불을 이어가십시오.
바람이 불어도 나무는 가만히 뿌리를 지키듯,
마음이 흔들릴 때일수록 더욱 염불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명상의욕자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단순하게 살며, 허물을 탓하지 말자! (0) | 2025.10.31 |
|---|---|
| 염불 수행은 홀로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사람과 함께 하는 수행 (0) | 2025.10.31 |
| ‘수마(睡魔)’, 즉 졸음이라는 큰 적 (0) | 2025.10.30 |
| 어떤 일을 하든, 어디를 가든, 늘 염불 했더니.... (0) | 2025.10.30 |
| 믿음으로 부처님을 만난 시어머니의 기적 같은 이야기 (0) | 2025.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