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행이나 공부를 하실 때는 ‘수마(睡魔)’,
즉 졸음이라는 큰 적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으시죠?
책을 펴놓고 몇 줄 읽다가 고개가 꾸벅꾸벅…
그럴 때 그냥 눕지 마시고, 책상에 엎드려
앉아서 잠시 눈을 붙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자세를 바로잡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몰입이 깊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졸음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이건 마치 운동선수가 처음엔 10분도 버티기
힘들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1시간도
거뜬히 뛰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여러분 안에서 ‘지혜의 빛’이
확 터져 나오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 놀라지 마시고, ‘아, 이제 다 됐구나’ 하며
멈추지 마십시오.
그 빛이 정말로 세상에 드러나기까지는
생각보다 더 많은 집중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끊임없이, 계속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그 마음가짐은 마치 푸대에 곡식을 계속 채워
넣는 것과 같습니다.
계속 넣고 또 넣다 보면, 결국 푸대가 꽉 차서
터져버리듯 여러분의 지혜도 그렇게 터져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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