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제자가 있었어요. 이 제자는 스승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문자 그대로 '레이더'처럼
따라다녔죠.
"명상하라!" 하면 그대로 명상하고, "마음을
들여다보라!" 하면 고개만 끄덕끄덕.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 제자는 정작 왜 그래야 하는지, 스승의
말 뒤에 숨겨진 생각과 진리는 단 한 번도
깊이 고민해본 적이 없다는 겁니다.
이 제자의 모습은 마치 초보 요리사와 똑같습니다.
비유: 요리 레시피를 달달 외우는 초보 요리사를 상상해 보세요.
"소금 한 티스푼, 간장 두 스푼!"
레시피대로만 하면 맛있는 요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갑자기 재료가 바뀌거나, 불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 오면 어떻게 될까요?
레시피에 없는 정보가 필요해지면, 이 초보
요리사는 그대로 '멘붕'에 빠지게 됩니다.
"어? 레시피에는 이런 말이 없었는데?"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 가르쳐준
'정답'이나 '성공 공식'만 달달 외우고 따라가면,
그 공식이 통하는 동안은 편안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늘 변하고, 인생의 레시피는
시시각각 바뀌죠.
그럴 때, 왜 그 레시피가 나왔는지, 그 원리를
모르는 사람은 쉽게 좌절하게 됩니다.
어느 날 스승이 이 제자에게 아주 중요한
가르침을 주십니다.
"나를 믿기만 하면 한 걸음 걷고, 내가 왜
이렇게 말했는지 생각하면 열 걸음 걷는 것이다."
역사 속의 위대한 과학자들을 생각해 봅시다.
아인슈타인이나 뉴턴은 기존의 과학을 맹목적으로
믿은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질문이 바로 과학의 열 걸음을 만든 원동력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적인 깨달음이나 내면의
성장도 누군가의 말을 '암기'하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말에 담긴 핵심 원리를 내가
온전히 체득할 때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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